▲ 제이슨 데이/사진=데이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골프 룰 변화의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떼어진다.
EPGA 투어 측에 따르면 6일부터 이틀간 영국 세인트 알반스의 센츄리언 클럽에서 열리는 골프 식스스 대회를 통해 이른바 샷 클락 제도가 시행된다.
16개 나라가 2명씩 조를 이뤄 실력을 겨루는 국가대항전 형식의 이벤트 대회에서 샷 시간 제한을 시범 운영해보기로 한 것이다.
샷 클락은 선수당 40초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시간을 넘기면 1벌 타를 부과한다. 샷 클락 계기판을 티그라운드와 페어웨이, 그린에 설치할 예정이다.
골프 경기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EPGA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는 늑장을 부린 브라이언 캠벨(미국), 미겔 앙헬 카르바요(아르헨티나) 조에게 벌타가 부과됐다. PGA 투어에서 늑장 플레이를 이유로 벌타가 부과된 것은 1995년 이후 22년 만이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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