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대구의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 지역 출신의 대선주자를 배출하지 못해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1.92%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1%대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은 2.38%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은 1.72%로 대구지역 8개 기초단체 중에서도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편 18대 대선에서 대구지역 투표율은 79.7%, 경북 78.2%였고, 17대에는 66.8%, 68.5%를 보였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