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짐머맨(33ㆍ워싱턴)이 에릭 테임즈(31ㆍ밀워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4월의 선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4월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짐머맨은 4월 한달간 24경기에서 타율 0.420 11홈런 29타점을 올렸다. 출루율은 0.458, 장타율은 0.886이었다. 4월 타점, 타율, 장타율 모두 1위였다.
테임즈도 24경기에서 타율 0.345 11홈런 19타점 출루율 0.466 장타율 0.801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짐머맨보다 부족했다. 짐머맨은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크 트라웃(26ㆍLA 에인절스)이 네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트라웃은 27경기에 나가 타율 0.364 7홈런 18타점 출루율 0.443 장타율 0.707을 올렸다. 타율과 장타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댈러스 카이클(휴스턴)과 이반 노바(피츠버그)는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4월의 투수로 선정됐다. 차세대 거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선발진에 안착한 안토니오 센자텔라(콜로라도)는 이달의 신인상을 받았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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