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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쌍둥이 시베리아 호랑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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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쌍둥이 시베리아 호랑이 첫 공개

입력
2017.05.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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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ㆍ번개’ 어린이날 선보여

지난해 6월 태어난 쌍둥이 시베리아 호랑이 ‘천둥과 번개’. 전주동물원 제공
지난해 6월 태어난 쌍둥이 시베리아 호랑이 ‘천둥과 번개’. 전주동물원 제공

전북 전주동물원은 지난해 6월 28일 태어난 쌍둥이 시베리아 호랑이를 어린이날인 5일 시민에게 첫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쌍둥이 호랑이는 지난해 출산 100일을 기념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름 공모를 통해 각각 ‘천둥’과 ‘번개’라고 이름을 얻었다. 호랑이들은 모두 수컷으로 태어난 후 10개월간 전담 사육사의 관리를 받아왔다.

당일 입장객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쌍둥이가 어미와 함께 즐겁게 뛰놀고 장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주 동물원장은 “건강하게 자란 아기 호랑이와 기특한 모성애를 보여준 어미 호랑이가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종 보존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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