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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전월세 보증금 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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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전월세 보증금 2000만원 지원

입력
2017.05.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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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맞춤형 지원제도 이달부터 시행

대학생 연간 최대 150만원 부담 덜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청년과 저소득층에게 전ㆍ월세 보증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햇살론 상품이 나왔다. 연간 150만원 안팎의 월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2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면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인 만 29세 이하 청년(군필자는 만 31세 이하)이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어야만 한다. 대출 금리는 연 4.5%이고, 2년 이내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최대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청년층ㆍ대학생의 경우 저축은행에서 전월세 대출을 받는데 평균 대출 금리가 12% 수준”이라며 “이를 4.5%로 낮추면 최대 연 15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비 및 교육비 지원 상품도 출시됐다. 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수도권은 3억원 이하) 주택 거주 시 임차보증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연 2.5%의 저금리로 빌릴 수 있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거나 차상위계층 이하면서 취약계층(한부모가족, 조손 가족, 다문화가족, 북한 이탈 주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비도 최대 500만원까지 전국 3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169개 미소금융 지점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4.5%(5년 이내 원리금분활상환)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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