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 산재 사망률, EU의 5배·네덜란드의 10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 산재 사망률, EU의 5배·네덜란드의 10배

입력
2017.05.01 16:39
0 0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사망률이 유럽연합(EU)의 5배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EU의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탯(Eurostat)이 노동절인 1일(한국시간) 발표한 2014년 기준 직장안전 통계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의 2014년 산재 사고 사망자는 모두 3,3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노동자 10만명을 기준으로 봤을 때 2.3명이 사망한 수치로, 같은 해 통계청이 파악한 국내 노동자 산재 사망률(10.8명)의 5분의 1 수준이다. 당시 한국 노동자의 산재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곳 가운데서도 가장 높았다.

EU 회원국 중 산재 사망률이 가장 낮은 네덜란드(1.0명)는 한국의 10분의 1도 안 됐고, 심지어 EU에서 최악의 산재 사망률을 보인 루마니아(7.1명)마저 한국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