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미 ‘알바트로스’
이슈- ‘맨발의 디바’가 3년 만에 낸 신곡. ‘애인 있어요’의 윤일상 작곡가와 최은하 작사가의 의기투합.
특징- 현악이 웅장해 대서사시 같은 발라드 곡. 이은미의 녹슬지 않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
양승준 기자- 연가 대신 희망을 노래한 ‘촛불가수’의 응원이 뭉클하다. 모처럼 가사의 품격을 느낀 노래. (원 썸 업)
이소라 기자- 화려한 기교보다 감성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애인 있어요’에서 들려준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도. (원 썸 다운)
▦ 종현 ‘론리’
이슈- 그룹 샤이니 멤버가 전곡 작사 작곡해 낸 솔로 앨범 ‘이야기 오푸스 투’의 타이틀곡.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의 피처링.
특징: 차분한 피아노 연주에 얹혀진 종현의 감미로운 목소리. 소년의 풋사랑을 푼 꾸밈 없는 가사.
양승준 기자- ‘음색 팔색조’가 된 종현. 춤 없는 솔로 곡에서 더 빛나는 독특한 아이돌의 진가. (원 썸 업)
이소라 기자- 종현과 태연이 실제 남녀가 대화하듯 노래해 매력을 돋운다. 익숙한 이야기와 코드 진행으로 참신함이 덜한 게 흠. (원 썸 다운)
▦ 셰릴 크로 ‘비 마이셀프’
이슈- 1990년대를 풍미한 미국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4년 만에 낸 새 앨범 동명 타이틀곡.
특징: 히트곡 ‘에브리데이 이즈 와인딩 로드’를 연상케 하는 추억의 멜로디. 셰릴의 목소리가 지닌 청량감.
양승준 기자- 셰릴은 ‘큰형’ 같다. 힘들 때 어깨 한 번 툭 치며 제목처럼 ‘너답게’ 살라는 듯 뭉뚝한 소리가 주는 편안함. (원 썸 업)
이소라 기자- 미국 정통 컨트리 록 음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노래가 듣기 편하다. (원 썸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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