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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6월부터 프리미엄 버스 노선 확대…서울~대구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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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6월부터 프리미엄 버스 노선 확대…서울~대구 등 검토

입력
2017.04.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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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실내. 승객에게 어메니티를 제공하며 비상용 해머가 달려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프리미엄 고속버스 실내. 승객에게 어메니티를 제공하며 비상용 해머가 달려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고속철도(KTX)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이르면 6월부터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8일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을 6월부터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서울~대구 노선 신설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운행한 프리미엄 버스는 현재 서울~부산 구간 12대, 서울~광주 구간 15대가 투입돼 하루 20차례씩 운행 중이다. 같은 노선의 우등버스보다 요금이 1.3배 정도 비싸지만 KTX보단 저렴한데다 편의성도 높아 그간 운행구간 확대 요구가 많았다. 국토부는 기존 우등 고속버스 노선을 줄이지 않고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을 늘려 요금인상 논란을 피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27대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모두 현대차에서 생산됐지만 앞으로는 버스 업계의 요구에 따라 기아차 생산 고속버스도 투입될 예정이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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