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ㆍ토트넘)이 교체로 나왔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20호 골 기록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추가시간까지 약 50분을 뛰며 왼쪽 측면을 부지런히 오갔지만 득점은 없었다.
올 시즌 19골(프리미어리그 12골ㆍFA컵 6골ㆍ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골)을 넣은 손흥민은 앞으로 1골만 더 보태면 차범근(6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갖고 있는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설 수 있지만 이날 침묵했다.
토트넘의 결승골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발끝에서 나왔다. 에릭센은 후반 33분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 망을 갈랐다.
2위 토트넘은 승점 74(22승8무3패)로 선두 첼시(승점 78ㆍ25승3무5패)를 4점 차로 추격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이청용(29)은 결장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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