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자 코리아타임스 9면 칼럼>
The presidential TV debate on Sunday,/ like the two previous ones,/ was a huge letdown.
지난 일요일 TV 대선 후보 토론은/ 앞선 두 번의 토론과 마찬가지로/ 매우 실망스러웠다
There was nothing wrong with the five candidates/ focusing on national security issues,/ given the debate subject of politics that day and the touch-and-go military situation/ gripping this divided peninsula.
다섯 명의 후보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안보 문제에 초점을 맞춘/ 토론 당일 정치 논쟁의 주제와 군사 정세를 감안하면/ 한반도를 둘러싼 불안한
Voters, however,/ could find little discussions of substance/ let alone some meaningful conclusions.
그러나 유권자들은/ 토론 내용 면에서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의미 있는 결론은 고사하고
It was little better than a grade schoolers’ class meeting.
초등학교 학급 회의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는 말이다
Two conservative candidates/ spent most of their time/ pressuring the left-of-center leader of election polls/ to say what he thinks of North Korea.
두 보수 후보들은/ 대부분 시간을 쏟았다/ 여론 조사에서 선두인 중도 좌파 후보를 압박하는 데/ 북한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답해달라며
Yoo Seong-min of the right-wing Bareun Party/ mainly tried to stick Moon Jae-in of liberal Democratic Party/ with just the one question:/ Is North Korea the “main enemy” of South Korea?
보수 정당인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주로 진보 정당인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를 향해 집요하게 던졌다/ 한 가지 질문을:/ 북한이 우리의 ‘주적’인가라는
Moon refused/ to offer an unequivocal “yes” as the answer.
문 후보는 거부했다/ ‘그렇다’고 분명하게 답하기를
Yoo then reminded Moon/ of the government’s white paper on national defense, saying it defines North Korea as the South’s “principal adversary.”
그러면서 유 후보는 문 후보에게 상기시켰다/ 우리 국방백서에 나온다는 점을/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를 말함)는 북한이 ‘주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주요 어휘]
let alone (보통 부정문으로) ~은 말할 것도 없고, ~은 고사하고 (= used to introduce something that is even less likely)
little better than ~보다 별로 나을 게 없는, ~와 거의 같은 정도로 나쁜[못한], ~이나 다름없는
left-of-center (정치적으로) 중도(中道) 좌파의
right-wing 우익의; 우파[보수파]의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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