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BBY: A while ago I noticed that my fiance had been hiding empty cans of beer from me. After I go to sleep (he is a night owl and I usually end up going to sleep first), he goes to the store and buys a can or two of beer. But instead of throwing the empty cans out, he hides them. When I accidentally discovered his hiding place, I told him he didn't have to hide them from me. Now, every once in a while I check the same spot, and I have noticed that he has been hiding them again.
애비 선생님께: 얼마 전 제 약혼자가 빈 맥주 캔들을 숨겨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제가 잠이 들면 (그는 올빼미족이라 보통 제가 먼저 잠들죠) 그는 가게에 가서 맥주 한 두 캔을 사와요. 하지만 그는 빈 맥주 캔을 버리는 게 아니라 숨기고 있어요. 저는 우연히 숨겨둔 장소를 발견하게 됐고, 맥주 캔들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그에게 말했어요. 가끔은 같은 장소를 확인해 보는데, 그가 또 다시 빈 캔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A beer or two is OK with me, Abby, considering the stresses he deals with at work. What worries me is that he feels the need to hide the cans from me after I told him he doesn't have to. Does this mean he has a bigger problem that needs to be addressed? Please help! — UNSURE IN VIRGINIA
저로서는 맥주 한 두 캔 정도는 괜찮거든요, 애비 선생님, 약혼자가 직장에서 감당해야 할 스트레스를 감안한다면 말이죠. 걱정되는 건 숨길 필요가 없다고 말한 이후로도 그가 계속 맥주 캔을 숨길 필요를 느낀다는 거예요. 그에게 해결이 필요한 더 큰 문제가 있다는 뜻인가요? 도와주세요! — 버지니아에서 확신하지 못하는 독자
DEAR UNSURE: Yes, he does. Your fiance apparently feels guilty about his nightly beer drinking, which is why he hides the evidence. The two of you need to have a serious conversation about it, preferably before the wedding.
확신 못하는 독자 분께: 네, 맞아요. 보아하니 독자 분의 약혼자는 밤에 술 마시는 걸로 죄책감을 느끼는데, 이 죄책감이 그가 증거를 감추는 이유죠. 두 분은 가급적 결혼 전에 이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셔야 합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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