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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층 전시실 절단한다…'4층 객실 수색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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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층 전시실 절단한다…'4층 객실 수색로 확보'

입력
2017.04.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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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에서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들이 환풍기구를 용접 작업을 통해 뜯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에서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들이 환풍기구를 용접 작업을 통해 뜯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선내 수색 공간 확보 방안으로 선체 일부가 절단된다.

세월호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는 현장수습본부로부터 선체 5층 전시실을 절단해도 좋다는 방침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세월호 5층 전시실은 선미 쪽 증축 공간이다. 침몰 당시 충격으로 찌그러지고 무너져 4층 객실 부분과 눌려서 붙은 상태로 인양됐다.

5층 전시실과 맞붙은 세월호 4층 선미(여학생 객실)에는 미수습자 2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설물 붕괴로 수습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수습본부와 코리아쌀베지 측은 전시실 절단 방식 등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전시실 부분 절개는 구조 안정성에 큰 문제가 없다"며 "절단 계획에 선체조사위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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