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서울시내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가장 높았던 자치구는 강동구로 나타났다. 가장 낮았던 강북구보다 46% 높았다.
25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지난 2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를 분석한 결과,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동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4㎍/㎥로 1위였다. 강남구와 동대문구가 각각 51㎍/㎥, 50㎍/㎥로 뒤를 이었다. 강북구는 37㎍/㎥로 가장 낮은 자치구로 기록됐다.
PM10보다 입자가 작아 인체에 더 유해하다고 알려진 PM2.5(초미세먼지)의 경우 마포구와 양천구가 각각 32㎍/㎥로 가장 높은 평균농도를 보였다. 광진구가 31㎍/㎥로 뒤를 이었다. 은평구와 강북구는 25㎍/㎥로 가장 낮은 자치구로 꼽혔다.
최근 5년(2013~2017년)간 자치구별 2월의 PM10 평균농도를 보면 서초구ㆍ영등포구가 59㎍/㎥로 가장 높았고 동작구ㆍ용산구가 51㎍/㎥로 가장 낮았다. 정부가 PM2.5를 측정해 발표하기 시작한 2015년부터 최근 3년간 자치구별 2월 PM2.5 평균농도의 경우에는 양천구ㆍ광진구가 30㎍/㎥로 최고치를, 동대문구ㆍ도봉구ㆍ강북구ㆍ중구가 25㎍/㎥로 최저치를 보였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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