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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평균농도, 2월엔 강동구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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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평균농도, 2월엔 강동구가 가장 높았다

입력
2017.04.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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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강동구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2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강동구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2월 서울시내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가장 높았던 자치구는 강동구로 나타났다. 가장 낮았던 강북구보다 46% 높았다.

25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지난 2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를 분석한 결과,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동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4㎍/㎥로 1위였다. 강남구와 동대문구가 각각 51㎍/㎥, 50㎍/㎥로 뒤를 이었다. 강북구는 37㎍/㎥로 가장 낮은 자치구로 기록됐다.

PM10보다 입자가 작아 인체에 더 유해하다고 알려진 PM2.5(초미세먼지)의 경우 마포구와 양천구가 각각 32㎍/㎥로 가장 높은 평균농도를 보였다. 광진구가 31㎍/㎥로 뒤를 이었다. 은평구와 강북구는 25㎍/㎥로 가장 낮은 자치구로 꼽혔다.

최근 5년(2013~2017년)간 자치구별 2월의 PM10 평균농도를 보면 서초구ㆍ영등포구가 59㎍/㎥로 가장 높았고 동작구ㆍ용산구가 51㎍/㎥로 가장 낮았다. 정부가 PM2.5를 측정해 발표하기 시작한 2015년부터 최근 3년간 자치구별 2월 PM2.5 평균농도의 경우에는 양천구ㆍ광진구가 30㎍/㎥로 최고치를, 동대문구ㆍ도봉구ㆍ강북구ㆍ중구가 25㎍/㎥로 최저치를 보였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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