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정도가 심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부천시 소사지역에 도시 재생사업이 본격화한다.
경기도는 24일 부천시가 제출한 부천시 소사본동ㆍ소사본1동 일대 뉴타운 해제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사지역에는 2020년까지 863억원의 예산이 지원돼 도로정비, 전통시장 아케이드사업, 맞춤형커뮤니티센터, 걷고 싶은 거리, 예술창작소 조성 등 32개 사업이 펼쳐진다.
부천시는 앞서 춘의, 신흥, 소사, 원미, 고강, 원종, 부천역 등 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소사지역은 이들 활성화 지역 가운데 1단계로, 성주산과 국내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소새울 한마당 축제 등 다양한 지역자산이 자리해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도시재생 잠재력이 풍부한 곳으로 평가됐다.
모상규 도시재생과장은 “현재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추진중인 평택 수원 안양 성남시 등도 신속하게 마무리해 쇠퇴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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