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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독립리그 통해 그라운드 다시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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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독립리그 통해 그라운드 다시 밟았다

입력
2017.04.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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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시절 유창식/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유창식(25·KIA)이 독립야구단 저니맨 외인구단 소속으로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유창식은 24일 목동구장에서 개막한 2017 스트라이크존배 한국 독립야구리그 저니맨과 연천 미라클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KIA에서 뛰었던 유창식은 한화 소속이던 2014년 금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한 사신을 지난 시즌 자진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규약 제150조 제2항, 제5항에 의거해 3년간 유기실격의 중징계를 부과했다.

유창식은 제재가 종료될 때까지 KBO리그에서 선수 및 지도자, 구단 관계자 등 리그와 관련된 일체의 활동을 할 수 없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희의 선수나 지도자로도 등록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유창식은 독립리그를 통해 제재가 끝난 후인 3년 뒤 복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7월 품위 손상 등의 이유로 kt에서 임의탈퇴 처리된 김상현(37)도 이날 저니맨 소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김상현은 4번 타자 3루수로 나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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