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GS건설 등, 조성 업무협약
2015년 계획승인 이후 중단됐던 충남 천안시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건설이 본격화 된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교보증권과 GS건설, ㈜대원산업개발이 이날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한 동부바이오산단은 2015년 계획승인 후 사업시행자인 대원산업개발의 자금난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렀으나 최근 GS건설과 교보증권이 새로운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재시동이 걸렸다.
동부바이오산단은 총 사업비 869억원을 투입,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 일원 33만4,108㎡에 산업시설용지(22만8,730㎡), 지원시설용지(2,558㎡), 공동시설용지(1만2,790㎡) 등으로 조성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인허가 처리, 기업유치, 기업애로 해소 등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사는 금융조달, 보상, 조성공사 등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동부바이오산단은 최근 개설된 국도 21호(병천면∼동면)와 토지보상 중인 진입도로 공사가 끝날 경우 접근성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돼 기업유치도 수월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조기 착공을 통해 부족한 관내 산업단지 공백해소와 더불어 동남권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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