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고영표/사진=kt
[수원=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t 고영표(26)가 한화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고영표는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6실점 6자책을 기록했다. 3회까지 1실점으로 버티던 그는 4회 스리런을 포함해 5실점하며 흔들렸다. 1사 2,3루에서 최재훈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고 계속된 1사 1,2루에서 하주석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내주면서 순식간에 흐름을 내줬다.
결국 고영표는 0-6으로 뒤진 5회초 마운드를 배제성에게 내준 뒤 내려왔다.
고영표 마저 흔들리면서 영건 선발들의 선전에 신바람을 냈던 kt도 주춤거리게 됐다. kt는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의 쾌투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외국인 투수들은 물론 정대현과 고영표 등 젊은 토종 선발들이 돋보였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주권은 선발로 나선 내선 3경기에서 9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5.43으로 부진해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대현도 꾸준한 모습을 이어가지 못하고 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 중이다. 고영표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6일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12일 넥센전에서 5⅔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18일 KIA전에서는 5⅓이닝 4실점에 그쳤다.
젊은 투수들이 더 성장을 해줘야 하는 kt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수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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