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융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융합학부를 신설하는 등 잘 가르치는 대학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부터 과학기술대에 ▦생명신소재융합학부 ▦창의융합공학부 ▦ICTㆍ빅데이터학부를 신설하고 상경대의 경영학부도 융합학부로 전환키로 했다.
이들 학부는 전공별로 운영하던 유사학문 분야를 융합학부제로 전환해 1, 2학년 때는 기초 공통과목을, 3학년부터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입학한 뒤에 다른 전공을 이수,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사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이번 학제개편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걸맞은 인재양성을 위한 것”이라며 “기초 교육을 강화하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로 무장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4차 신업혁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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