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37ㆍLG)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호투를 하며 1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중근은 20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야구단과 경기에서 재활을 마친 후 두 번째 등판했다. 6-4로 앞선 7회 등판한 봉중근은 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7-4 승리에 징검다리를 놨다. 직구 최고시속도 143㎞까지 끌어올렸다. 봉중근은 첫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두산과 경기에서도 1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봉중근은 미국 스프링캠프 말미에 걸린 담 증세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고 재활에 매진해 왔다. 마무리 임정우도 이탈해 있는 상황에서 봉중근이 먼저 복귀할 경우 LG 불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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