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의 박기하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19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강릉농악은 강원도 태백산맥 동쪽에서 전승돼 온 대표적인 영동농악이다. 강릉에서 태어난 박 명예보유자는 강릉농악의 상쇠(꽹과리 제1주자)로 1985년 보유자로 인정받았고 2006년에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1997년 전국 민속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강릉농악의 전승과 보급에 힘써왔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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