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억3000만원 들여
30명 안팎…6월쯤 작업 마무리
K리그 진입도 꿈꿔
경기 안성시가 이르면 6월쯤 시민축구단을 창단한다.
시는 20일 축구 인프라 확대와 도시 브랜드 홍보를 위해 시민축구단을 만들기로 하고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안성시체육회와 안성시축구협회 관계자, 관내대학 관련학과 교수 및 축구감독 등이 참석했다.
시는 연간 2억3,000만원을 투입, 30명 안팎으로 축구단을 꾸린 뒤 도민체전 등에 파견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K리그에 진입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안성시민축구단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경기지역에는 시흥시와 김포시, 파주시 등 11개 시ㆍ군이 시민축구단을 운영 중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축구 인재들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고, 안성시에서 자긍심을 갖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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