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이 22일 오후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art.andong.go.kr) 웅부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20여 곡을 들려줄 예정이며, 안동시립합창단도 특별 출연한다.
볼쇼이 합창단은 1928년 러시아 합창음악의 거장 알렉산드르 스베쉬니코프가 창단했으며, 그 동안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홀, 뉴욕 링컨센터, 파리 퐁피두센터, 런던 바비칸 센터, 동경 카잘스 홀, 로마 콜로세움극장, 워싱턴 케네디센터 등 60여 개국 80여 도시에서 연주했다.
우리나라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대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돼 첫 내한공연을 한 뒤 수시로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
조한익 공연기획 팀장은 “지방에서 우리가 잘 경험할 수 없었던 슬라브 합창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볼쇼이 합창단의 내한공연은 음악 애호가들의 갈증을 풀어 줄 수 있어 어느 때보다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4)840-3600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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