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는 건설공학과가 ‘2016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2회 연속 토목분야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체제를 얼마나 갖췄는지 평가한다. 올해는 기계, 건축, 토목, 자동차, 조선 등 5개 분야에 관련 학과를 설치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7개 대학 166개 학과가 대상이었다.
한국해양대 건설공학과는 산업체경력 교수진 및 겸임교수 임용, 산학연계교육프로그램 및 공학인증 프로그램 실시, 현장실습 및 산업체 견학 실시, 전공교과목 영어강의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2년에도 토목분야 최우수 대학에 선정, 이번이 2번째다.
평가에는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에프엠솔루션 등 총 30개 기업 임직원 및 대학평가 전문가 5명이 참여했고, 설문조사 평가에는 2,991개 기업이 도움을 줬다.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해양대를 비롯, 54개 대학이 산업계가 뽑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면 교육부, 경제 5단체, 대교협 공동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된다. 또 경제 5단체는 최우수대학을 졸업한 학생에게 회원기업의 취업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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