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러시아에서 초대형 굴삭기 36대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액은 2,000만달러(약 22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기계가 수주한 장비는 80톤급과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로 이달부터 공급돼 러시아 전역의 광산 개발 지역에 투입된다. 80톤 이상의 초대형 굴삭기는 일반 건설장비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요구돼 그동안 미국 캐터필러와 일본 고마쓰 등 일부 업체가 시장을 장악해왔다.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는 국내에서 현대건설기계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갤럭시S8 브라질 상륙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언론, 거래처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갤럭시S8ㆍS8플러스’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S8시리즈는 브라질에서 18일(현지시간)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고 5월12일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 칠레 등에서 순차적으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중남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공기청정 기능 넣은 벽걸이 에어컨 출시
LG전자가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휘센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19일 출시했다. 공기청정과 냉방 면적이 24.4㎡로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최대다. 국내 벽걸이 에어컨 중 처음으로 입자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ㆍ1㎛는 100만분의 1m) 이하인 극초미세먼지도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가격은 105만원.
연내 1만3,000가구에 태양광 보급
한국에너지공단이 19일 경기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2017 태양광 대여사업 협약식’을 열고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대여사업자가 가정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까지 맡는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 모델이다. 주택 소유자는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을 설치하고, 대여사업자는 대여료 등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공단은 올해 총 1만3,000가구 보급을 목표로, 에스파워와 해줌, 에너리스, 태웅이엔에스, 인피니티에너지 등 5개 대여사업자를 모집했다.
국산 복제약 메로페넴 미국서 출시
대웅제약이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생제 ‘메렘’의 복제약인 ‘메로페넴’을 미국에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산 복제약이 미국에서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메로페넴은 2015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메로페넴은 병원 내 중증 세균 감염부터 일반 감염까지 광범위하게 쓸 수 있다.
SK텔레콤, 명품 산업에도 손댄다
SK텔레콤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운영 전문 업체 부루벨코리아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명품 산업 혁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부루벨코리아는 아시아 지역 면세점과 쇼핑몰의 럭셔리 브랜드 유통을 맡고 있다. 두 회사는 여행객 쇼핑 편의를 높이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ㆍ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개발하고 매장에 위치확인 솔루션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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