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석탄화전 줄이는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충남 아산시가 에너지 복지혜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해 석탄화력 발전소를 줄이기 위한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가정용 태양광발전소 설치 수요조사와 시공업체 선정에 나선다.
미니태양광발전시설은 아파트 발코니 난간에 소형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생산한 전기를 일반 콘센트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이다.
지원규모는 미니태양광발전 용량 200~500W로 설치비의 75%를 지원한다. 260W 규모를 설치할 경우 자부담은 약 17만원으로 매월 5,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면 태양광 설치를 통해 절약된 전기 사용량에 따라 최대 2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신청할 경우 설치 전후 전기사용량 비교분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아파트의 경우 인센티브 지급 시 미니태양광 설치 세대수에 따라 평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생활실천 운동에 참여하고 전기요금도 절약하는 이번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5월 4일까지이며 단체 신청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개인은 아산시 홈페이지(www.asan.go.kr) 또는 환경보전과(041)540-2537로 신청하면 된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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