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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매니큐어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냐”

입력
2017.04.1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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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My husband and I have been married for 10 years. We are both in our 50s. Six months ago, I found him with nail polish on his toes. When I asked him about it, he explained that it started in his 20s when a girlfriend painted his toes, and he liked it.

애비 선생님께: 우리 부부는 결혼 10년 됐습니다. 둘 다 50대죠. 6개월 전 남편의 발톱에 있는 매니큐어를 발견했어요. 매니큐어에 대해 묻자 남편은 20대 시절 여자 친구가 발톱에 매니큐어를 발라줬는데, 남편도 좋아했답니다.

He has been painting his toes ever since. He said he doesn’t wear polish all the time, but he does it for himself and he likes how it looks. I asked if he was a cross-dresser, and he assured me he isn’t.

남편은 그 이후로 계속 발톱에 매니큐어를 발랐대요. 그는 매니큐어를 항상 바르진 않지만 자기 만족이고, 매니큐어가 좋다고 합니다. 남편에게 여장을 하는지 물었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어요.

I’m not sure how I should feel about this. I’m writing for opinions from you and others. I can’t turn to my friends because I don’t want this to become small-town gossip.

PAINTED IN NEW JERSEY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어요. 선생님과 다른 분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이게 동네 가십 거리가 되길 원하지 않기에 친구에게 의견을 구할 수는 없거든요.

뉴저지에서 매니큐어를 바른 사람

DEAR PAINTED: You asked for an opinion, so here’s mine. Frankly, I’m surprised it has taken you 10 years to notice this.

매니큐어를 바른 분께: 독자 분께서 의견을 구하셨죠, 여기 제 의견입니다. 솔직히 독자 분께서 이 사실을 알기까지 10년이 걸렸다는 데 놀랐어요.

Because your husband enjoys painting his toenails, look the other way and don’t obsess about it. We all have quirks, and what he’s doing is harmless.

남편께서 발톱에 매니큐어를 바르는 걸 즐기시니, 다른 면을 바라보시고 매니큐어에 집착하지 마세요. 우리 모두에게는 별난 부분이 있고 남편께서 하시는 일은 해롭지 않답니다.

P.S. I have it on good authority that he isn’t the only man who does it.

추신. 남편만이 발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는 유일한 남성이 아니라는 것을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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