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이명기/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새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고 있는 KIA 이명기(30)가 그라운드 홈런까지 때려냈다.
이명기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우완 선발 고영표에게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kt 중견수 전민수가 몸을 날렸지만 공을 잡지 못했고, 그 사이 이명기는 쉬지 않고 내달려 1루와 2루, 3루를 지나 홈까지 밟았다. 개인 1호이자, 올 시즌 1호 통산 80호 그라운드 홈런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이명기는 지난 7일 트레이드를 통해 SK에서 KIA로 이적했다.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 나와 타율 0.348(23타수 8안타)를 올리며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던 이명기는 그라운드 홈런까지 터트리며 '이적생 성공 신화'를 에고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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