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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항소심 5월25일...비자 발급 영향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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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항소심 5월25일...비자 발급 영향 줄까

입력
2017.04.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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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강정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피츠버그 강정호(30)의 항소심이 다음달 25일로 확정됐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84%의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 음주운전 적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삼진 아웃제'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고, 지난 3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미국 취업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미국으로 건너가지 못한 채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중이다.

1심 판결에 항소한 강정호의 항소심 날짜가 다음달 25일로 잡히면서 강정호의 비자 발급 가능성에도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주전 내야수였던 강정호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 '피츠버그가 피칭 머신을 구매해 강정호에게 보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한 채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경우 보다 빨리 경기에 적응하도록 돕겠다는 의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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