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기의 복싱 대결이 답보 상태에 놓인 코너 맥그리거가 조만간 다음 경기 계획을 발표한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메이웨더가 아니라면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타이틀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맥그리거가 가까운 미래에 다음 경기 계획을 곧 내놓겠다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내놓기 무섭게 우들리 측에서도 SNS를 통해 훈련 재개 소식을 알려와 둘의 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가 18일(한국시간) 전했다.
우들리는 맥그리거의 메시지가 나온 뒤 채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음 경기를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UFC 웰터급 챔피언인 우들리는 지난 3월 초에 열린 UFC209에서 스티븐 원더보이 톰슨을 누르고 타이틀을 지켰다. 그러나 최악의 졸전으로 팬들의 빈축을 샀다.
맥그리거라면 거액을 벌 수 있는 데다 재미없다는 이미지마저 바꿀 수 있는 기회여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
맥그리거 측에서도 수석 코치가 "오른손 레슬러인 우들리는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맥그리거는 이런 스타일의 선수를 무너뜨리며 이 자리까지 왔다"며 페더급부터 웰터급까지 세 체급 석권의 꿈에 부풀어 있다.
매체는 맥그리거와 우들리의 대결이 이르면 오는 7월 9일 열리는 UFC 213에서 성사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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