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 번째 아이스하키단 대명 킬러웨일즈가 아이스하키 전도사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대명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간 인천, 경남 창원, 전북 전주 지역 아이스링크에서 대명 선수와 함께 하는 ‘대명아이스하키 발전캠프(Daemyung Hockey Development Camp)’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선수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역 유소년 아이스하키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재능을 환원하는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진행하는 투어 캠프이다. 초대 주장 김범진을 비롯해 부주장 오광식, 김현준(이상 수비수)과 루키 김형겸, 황예헌(이상 공격수) 그리고 골리 이창민 등이 참여해 지역 유소년 선수와 뜻 깊은 만남을 가진다.
프로그램은 포지션별로 그룹을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아이스하키로 소통하면서 불모지와도 다름없는 지역 유소년 선수에게 소중한 추억과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캠프에 앞서 NHL 출신 빌 머레이(Bill Murray)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지상 훈련 교육과 최승엽 장비 매니저가 스케이트 연마와 더불어 자신에게 맞는 스케이트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또 캠프 후에는 단체사진 촬영과 선수 사인회는 물론 구단 후원사인 퓨어코코넛워터(Purecoconutwater), 바우어(Bauer)와 닥터브로너스(DR. BRONNER'S)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캠프의 질과 풍성함을 높인다.
이기완 대명 부단장은 “서울 이외 지역 아이스하키 홍보와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전국을 돌며 캠프를 열 계획”이라며 “지역 유소년 선수와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처음 열리는 만큼 알차고 즐거운 캠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인천, 경남ㆍ북, 전북 지역 협회에 등록된 클럽팀 소속 초등학생 선수에 한해 가능하며, 18일까지 대명 킬러웨일즈 홈페이지(www.daemyungkillerwhales.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인원은 지역별로 선착순 45명으로 제한되며 참가 여부는 19일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명 킬러웨일즈(02-2222-7668)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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