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까지 부산고용노동청과 ‘푸드트럭 청년창업 지원사업’ 창업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차년도 푸드트럭 창업지원 사업은 국비 2억원, 시비 1억원 총 3억원을 들여 총 10팀(10대)을 선정, 사직종합운동장 푸드트럭 존을 거점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트럭 개조비용 일부(최대 1,000만원)와 함께 서울, 울산 등 푸드트럭 성공지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창업 희망자가 구상한 메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전문가 품평과 컨설팅, 조리실습 등의 교육기회가 부여되며, 푸드트럭 운영을 위한 경영 실무교육과 마케팅 등의 전문교육도 받게 된다.
아울러 시는 18일 오후 2시부터 2017년 푸드트럭 지원분야 설명회를 부경대 대연캠퍼스 창업카페 2호점에서 개최한다.
푸드트럭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접수하려면 푸드트럭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지정서식을 작성한 후 첨부서류와 함께 전자우편(top@bep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만 39세 이하로 공고일 현재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공고일 현재 사업자등록 사실이 없는 예비창업자로 푸드트럭 영업신고 및 푸드트럭 보유가 가능한 사람이면 된다.
신청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홈페이지(www.busanjobproject.or.kr) 또는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changup.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푸드트럭 팀이 충분한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에는 푸드트럭 6대가 초청돼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고, 다음달 12일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8월 ‘부산 록페스티벌’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있는 등 앞으로 다양한 지역 행사ㆍ축제에 푸드트럭이 입점해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8월 중 지역 푸드트럭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축제’도 기획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도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진행 중이며, 푸드트럭 청년창업 지원사업 또한 2차 년도를 맞은 만큼 부산 청년 푸드트럭이 특정 문화가 되고 나아가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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