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동 특급호텔ㆍ테마파크 사업 가시화 관심
춘천시ㆍ대명그룹 20일 삼악산 로프웨이 협약
강원 춘천시 옛 중도 유원지에 들어설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시공사가 확정되면서 그 동안 꽉 막혀 있는 연계사업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레고랜드 코리아 시행사인 엘엘개발㈜는 최근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비는 1,500억 원 규모로 책임시공이 계약 조건이다.
이에 따라 레고랜드 인근 의암호에 계획했던 특급호텔과 헬로키티 아일랜드 등 대형 민자사업의 가시화 여부가 지역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재 특급호텔 신축을 계획 중인 H사는 삼천동에 후보 부지만 정해 놓고 지난해 3월 이후 1년 넘게 착공시기를 정하지 않고 있다. 헬로키티 아일랜드의 경우 지난해 6월 삼천동 일원에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레고랜드가 지연되자 사업 포기를 검토했다. 하지만 레고랜드 완공으로 연간 200만 명 가량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진 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
특히 춘천시와 강원도, 대명그룹은 20일 춘천시 민선 6기 핵심 관광시설인 삼악산로프웨이의 시행ㆍ시공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근지역의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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