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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청보리문화축제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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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청보리문화축제 21일 개막

입력
2017.04.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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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다시면 복암리 고분전시관

전남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영산강청보리문화축제장 전경. 나주시 제공/2017-04-17(한국일보)
전남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영산강청보리문화축제장 전경. 나주시 제공/2017-04-17(한국일보)

노란 유채꽃과 푸르른 청보리가 어우러져 봄의 향취가 물씬 느껴지는 제2회 영산강청보리문화축제가 21, 22일 전남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고분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에 널리 퍼져있는 각종 문화재와 연계해 기관ㆍ사회단체ㆍ대학ㆍ기업ㆍ주민이 참여하는 상생과 협력의 장으로 꾸며진다.

나주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국악콘서트 ▦보리문화가요제 ▦추억의 7080그룹사운드 ▦시립예술단 ▦인기가수 초청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청보리밭 가족사진 경연 ▦추억의 보물찾기 ▦새끼꼬기 ▦대형보리밥 만들기 ▦보리막걸리 시식 등 보리를 매개로 한 각종 참여행사가 진행된다.

축제현장 곳곳에는 1,000여개의 바람개비 전시와 동물농장을 운영해 색다른 볼거리가 마련된다.

행사장인 복암리고분전시관(탁본-석기만들기)을 비롯해 천연염색박물관(쪽염색), 백호문학관, 샛골나이로 이어지는 유ㆍ무형문화재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영산강청보리문화축제가 우리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청보리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를 빛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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