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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동선 보면, 선거운동 방향 알 수 있다

입력
2017.04.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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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구서 스타트 “통합 대통령”

안철수는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

유권자 5명 중 4명은 ‘적극 투표’

원내 주요 정당 대선후보들이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이 열린 경기 안산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추모사를 마친 뒤 서로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명선 4ㆍ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운영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서재훈 기자
원내 주요 정당 대선후보들이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이 열린 경기 안산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추모사를 마친 뒤 서로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명선 4ㆍ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운영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서재훈 기자

1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동선(動線)에는 각 후보의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통합’, ‘국민’을 첫 유세의 콘셉트로 잡았다. 지지율이 저조한 훙준표(자유한국당) 유승민(바른정당) 후보는 ‘기적’을 염원했다.

문 후보는 22일 간의 대선 레이스를 대구에서 시작한다. 문 후보 캠프 관계자는 16일 “야당의 불모지 대구ㆍ경북(TK)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아 전국적으로 고른 득표를 하는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유세 첫날 자정에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제2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이어 안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녹색바람을 일궈준 호남으로 내려가 추격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홍 후보는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레이스를 시작하고 이어 오전 충무공 이순신을 모신 충남 아산시 현충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17일 0시 서울 중구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한 뒤 인천상륙작전처럼 위기의 대한민국을 수복하고 새 역사와 기적을 만들겠다는 의미에서 인천을 찾는다. 심 후보는 자정에 깨어 있는 노동자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한편 이번 대선 유권자 5명 중 4명은 적극적 투표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10~11일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자의 82.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난 18대 대선(78.2%)보다 4.6%포인트 높은 수치로, 참여 의향이 20~40대는 증가했고 50대 이상은 감소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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