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재인 “유기동물 재입양 활성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재인 “유기동물 재입양 활성화”

입력
2017.04.15 18:58
0 0
그림 1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내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 반려견을 안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그림 1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내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 반려견을 안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현재 안락사 중심의 반려동물 유기처리 제도 개선을 골자로 하는 ‘반려동물이 행복한 대한민국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시민,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등과 만나 반려동물 관련 의견을 나눈 뒤 자신의 정책 구상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먼저 유기동물 재입양 활성화를 공약했다. 지역 유기견 센터에서 짧은 기간 안에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 시키는 방식 때문에 ‘동물 존엄성’ 논란이 되고 있는 현행 유기견 처리 방식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또 길고양이 급식소와 중성화 사업을 확대해, 지역주민과 소위 ‘캣맘’들의 갈등을 줄일 계획이다.

문 후보는 서울시에 3개뿐인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해 주인과 반려견이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반려동물 행동교육 전문 인력 육성과 지원센터 건립도 약속했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동물보호 전담기구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문 후보의 이날 반려동물 공약 발표는 당 경선과정에서 일반 국민으로부터 접수한 정책 제안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주제가 미세먼지 대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던 점을 감안한 행보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는 풍산개 ‘마루’ 얘기를 꺼내며 “얼마 전 동물보호법이 개정됐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으니 그런 얘기를 듣고 싶다.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적극적인 반려동물 정책 의지를 내비쳤다.

김성환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