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의 고수들이 모였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원 보좌관, 정치 전략가들이 별점 평가와 촌철살인의 익명 100자평으로 화제의 정치 이슈를 한 방에 정리해드립니다.
국회의원은 대선후보 등록 시 반드시 사직할 필요가 없어 역대 후보마다 선택이 달랐습니다. 대선후보 등록 직후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선택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별점=★ 5개 만점, ☆는 반 개)
여의도 출근 4반세기 ★★
배수진을 친 뜻은 높이 사나, 너무 식상하다. 게다가 지지율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당 후보로 선출된 직후에 했더라면 더 진정성 있게 느껴졌을 것.
너섬2001 ★
국민의 눈에 읽히는 얄팍한 꼼수. 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이나 수락연설에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혀야 했다. 보궐선거를 꼼수로 피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무슨 차이가 있을지.
국회실록 20년 집필중 ★★★
너무나도 당연한 선택! 긴 말이 필요 없다.
보좌관은 미관말직 ☆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사퇴는 승계가 이루어지지만, 지역구 의원은 사직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낮다. 모르고 던진 거면 무지, 알면서 던진 거면 악의.
한때는 실세 0
작년 20대 총선에 출마한 이유를 모르겠음. 국회의원직을 대선 승리를 위한 배수진으로 사용하는 게 국민을 위한 대의를 갖고 있단 말인가. 오히려 국민과 지역구민에 대한 우롱일 수 있다.
여의도 택자(澤者) ★★★★
잘한 선택. 그러나 여론이 반등해 당선 가능성 높아진 때에 발표해 효과 반감. 처음부터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면 좋았을 텐데. 순수성이 결여된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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