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연./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인경(29)과 장수연(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인경과 장수연은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9언더파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공동 48위에서 수직 상승한 김인경은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9개나 몰아치는 불꽃 타를 앞세워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태극낭자들은 이번 시즌 열린 LPGA 투어 7개 대회 가운데 5개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6번째 승전보에 도전하고 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이미향은 전날 선두에서 공동 4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선두그룹에는 불과 1타 차다. 전날 공동 17위를 기록한 박인비(29)는 4언더파 68타를 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가 됐다. 유소연(27)과 양희영(28)도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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