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으로 이달 초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불참했던 남자골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33ㆍ미국)이 다음 달 초에 복귀한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가 ‘존슨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총 상금 750만 달러 규모의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5월4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열린다.
존슨은 6일 개막한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숙소 계단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허리를 다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존슨은 5월11일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은 3월 말 월드골프챔피언십 델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지난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는 재미동포 제임스 한이 우승한 바 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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