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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첫 무실점…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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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첫 무실점…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7.04.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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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추신수가 13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회 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텍사스의 추신수가 13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회 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이 올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했다. 추신수(35ㆍ텍사스 레인저스)는 테이블세터진에 복귀해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오승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팀이 9회초 3점을 더해 6-1로 달아난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비록 2루타 하나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1이닝을 마무리 짓고 4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오승환은 전날을 포함해 앞선 3경기 등판에서 모두 실점하며 12.27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을 9.64로 끌어내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을 6-1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좌완 공략에 또 한 번 성공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미향, LPGA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선두

이미향(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미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ㆍ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폴라 크리머(미국)와 같은 성적을 기록한 이미향은 공동 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우승자 이미향은 2년 5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장수연(23ㆍ롯데)과 지은희(31ㆍ한화)는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정현, ATP투어 단식 본선서 3개월 만에 승리

정현(102위ㆍ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본선에서 약 3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대회 5일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빅토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84위ㆍ도미니카공화국)를 2-1(6-4 5-7 6-4)로 제압했다. 2세트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듀스 끝에 지키지 못해 3세트로 끌려들어 간 정현은 결국 2시간 30분의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특히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1회전에서 에스트렐라 부르고스를 만나 역시 2-1(6-4 6<5>-7 6-0)로 승리한 바 있어 2년 연속 같은 선수를 제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에스텔라 부르고스는 올해 37세로 2015년에 세계랭킹 43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아사다 마오 “평창올림픽 해설자로 나설 듯”

아사다 마오가 12일 은퇴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는 모습. 그가 내년 평창올림픽에 해설을 맡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아사다 마오가 12일 은퇴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는 모습. 그가 내년 평창올림픽에 해설을 맡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은퇴를 발표한 일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27)가 해설가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3일 “아사다 마오가 각 방송국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사다 마오를 내년 2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평창올림픽 중계방송 해설자로 영입하기 위해 각 방송사의 물밑 쟁탈전이 치열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사다 마오의 은퇴 특별 방송을 편성했던 후지 TV와 그랑프리 시리즈를 중계하는 TV 아사히가 유력한 후보”라며 “아사다 마오의 친언니인 아사다 마이가 해설가와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자매가 함께 해설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사다 마오가 평창 무대를 밟는다면 김연아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김연아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각종 이벤트와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감독 ‘버스폭발’ 하루 만에 경기 강행한 UEFA 비판

독일 프로축구 도르트문트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버스폭발’ 사건 이후 하루 만에 경기를 강행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결정을 13일 비판하고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전날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AS모나코(프랑스)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팀 버스가 숙소를 떠나 경기장으로 가려고 할 때 3차례 폭발이 발생해 버스 유리창이 깨졌고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는 팔 등을 다쳐 구급차에 실려 갔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 하루 뒤 경기하겠다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모나코에 2-3으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재경기 일정을) 협의한 적 없다. UEFA가 스위스에서 내린 결정을 문자로 통보 받았다”며 “폭발이 있고 얼마 뒤 받은 유일한 질문은 경기할 수 있는가였다. 버스에 (폭발물이 아닌) 맥주 캔을 던진 정도로 취급했다. 이런 데서 무력감을 느꼈다”고 비판했다.

평창 조직위, ㈜극동메탈휀스 펜스 부문 후원 협약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펜스 설계·제작·시공 전문업체인 ㈜극동메탈휀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펜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김기홍 조직위 기획사무차장과 이은숙 극동메탈휀스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공식 후원협약서에 서명했다. 극동메탈휀스는 협약에 따라 대회 운영에 필요한 약 60㎞의 길이의 보안 펜스와 펜스 출입문 등을 설치해 제공한다. 조직위는 공식후원사 명칭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극동메탈휀스에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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