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SBS '사임당'이 2회 축소 돼 종영한다.
SBS는 "수목극 '사임당-빛의 일기'(사임당)이 30회에서 28회로 축소된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면서 "짜임새를 견고히 하고 속도감을 높이는 등 재편집에 심혈을 기울였다. 사전 제작으로 완성된 30회차 내용 중 전개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면은 과감히 걷어내고 이야기 구성을 새롭게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SBS는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2회차 분량이 줄어 28회로 종영하게 됐다. 시청자들에게 보다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임당'은 이영애의 11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첫 회 시청률 15.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지만 혹평이 쏟아졌다. 결국 KBS2 '김과장'에 1위 자리를 내줬고 시청률도 한 자릿대로 떨어졌다. '김과장' 후속작 '추리의 여왕'에도 기를 못 펴고 있다. 사진=SBS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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