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국방성에서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지낸 미군 장성 출신을 모바일 부문 고문으로 영입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테리 핼버슨 전 미군 중장이 이달 초 모바일 부문 자문역(부사장급)에 임용됐다. 그는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소속돼 보안 통신망과 관련한 신규 사업을 개척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핼버슨의 폭넓은 인맥 등을 활용 미국 대기업, 정부 등에 모바일 기기 공급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핼버슨은 미 해군 해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과 해군 사이버부대 부사령관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미국 국방성 CIO로 재직하다가 올해 2월 예편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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