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대한민국민단이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한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최문순 지사가 12일 도쿄(東京)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중앙본부를 방문, 오공태 단장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민단은 내년 평창올림픽에 도쿄~양양 전세기를 이용, 1,000명의 응원단을 평창과 강릉 등지에 보내기로 했다. 도는 홍보물과 관광상품 개발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민단은 특히 일본 내 조직과 재일 한국인후원회를 통해 평창올림픽 홍보 및 붐 업, 응원단 모집 등에 나선다.
최 지사는 또 이날 주일한국대사관을 방문, 이준규 일본대사와 만나 평창올림픽 홍보 강화와 함께 민단과의 협약 이행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NHK와 아사히, 산케이,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도를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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