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동갑내기 커플인 배우 김소연과 이상우가 오는 6월 9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소연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와 이상우의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는 12일 “결혼식 일정이 최근 확정됐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 등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각 소속사를 통해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에 출연해 축하에 보답하며 예쁜 모습으로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지난해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커플 연기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이후 현실에서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드라마가 끝난 뒤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되기도 했다.
김소연은 199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이상우는 2005년 KBS 드라마 ‘열 여덟 스물 아홉’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조강지처클럽’,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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