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 종다리는 둥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미끼 역할도 마다치 않습니다. 적이 나타나면 둥지에서 튀어나와 다친 듯이 날개를 퍼드덕거리며 적을 유인하는데요. 일단 유인에 성공하면, 그 즉시 하늘로 날아올라 도망가버립니다.
또한 평상시에도 둥지로 돌아올 때 곧장 오지 않고, 일부러 어느 정도 떨어진 곳으로 착지해 그림자나 수풀 등에 몸을 숨겨가며 둥지로 간다고 해요. 나무가 아닌 땅에 자리 잡기 때문에 둥지를 보호하기 위해 생겨난 습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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