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주권/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고척돔=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t 주권(22)에게 '15실점'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주권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9실점 9자책점에 그쳤다.
집중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그는 0-1로 뒤진 3회 2사 후 윤석민과 김태완을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민성과 허정협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 해 0-4로 밀렸다.
4회를 삼자 범퇴로 넘기면서 다시 중심을 잡는 듯 했지만, 5회를 채 넘기지 못했다. 그는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윤석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추가실점 했다. 이어 김태완에게 또다시 우전 안타를 맞았고, 허정협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0-6으로 뒤진 1사 1,2루에서는 김하성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얻어 맞았다.
주권에겐 다시 되살아난 넥센의 악몽이다. 주권은 지난달 23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5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이후 다시 만난 넥센에 이번에는 9점을 내주면서 그대로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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