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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일주도로, 벚꽃 100리 명품 드라이브코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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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일주도로, 벚꽃 100리 명품 드라이브코스 된다

입력
2017.04.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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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일주도로 왕벚나무 100리 길이 완료돼 본격적으로 꽃이 피어나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영주시 제공
영주댐 일주도로 왕벚나무 100리 길이 완료돼 본격적으로 꽃이 피어나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영주댐 일주도로가 전국적인 벚꽃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영주시는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영주댐 일주도로(40㎞) 벚꽃길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영주댐 건설단이 2014년부터 2년간 댐 주변도로 일부 구간에 왕벚나무 680그루를 심은데 이어 영주시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일주도로 전 구간에 2,680여 그루를 더 심었다.

그 동안 심은 벚꽃은 올 들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뿌리를 완전 내리는 3, 4년 뒤면 전국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댐 일주도로를 따라 3,400여 그루 왕벚나무가 봄에는 화사한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곱게 물든 단풍길이 돼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가 될 것”이라며 “소백산이나 부석사 등과 더불어 영주 대표 명품 관광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댐 일주도로변에는 수변공원과 출렁다리 오토캠핑장 무섬마을 물문화관 선착장 리조트 등 관광자원이 즐비해 벚꽃이 본격적으로 피어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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