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도로, 상하수도 등 생활환경이 도시보다 낙후한 농촌지역 103곳에 대해 2010년부터 모두 352억 원을 들여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에 착수, 최근까지 61곳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영농편의를 위한 농로 확포장사업, 마을 안길 공사, 상하수도시설 개선 등으로, 올해는 16억5,700만 원을 들여 와룡ㆍ서후ㆍ풍천ㆍ남후ㆍ남선ㆍ임하면 등 6개 면에서 농로확포장 사업 등을 추진한다.
와룡면에선 지내리 모사골에서 주계리 인두루간 농로 확포장 0.5㎞, 서후면 태장리에서 광평리 농로 확ㆍ포장 0.6㎞, 풍천면 하회리와 남후면 고상리(납시골), 남선면 신석리(바른골)의 농로포장과 임하면 오대리 마을안길 포장 및 하수도 설치 등을 우기가 오기 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은 지난 1990년부터 농촌정주권개발사업으로 시작해 2009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13개 면 소재지와 중심마을을 중심으로 개발을 완료했으며 2단계인 2010년부터는 13개 면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과 기초생활 환경사업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건설과 서정국 과장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시의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이 마무리 되면 마을안길 및 마을연결도로 등이 대폭 개선돼 농촌지역 생활 환경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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