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철수 “청년공공임대주택 연간 5만호 확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철수 “청년공공임대주택 연간 5만호 확대”

입력
2017.04.10 18:14
0 0

“청년문제 해결사” 자처

주거ㆍ일자리 대안 제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정상회담' 행사에 참석해 와이셔츠 소매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정상회담' 행사에 참석해 와이셔츠 소매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0일 청년공공임대주택을 연간 5만호가량 늘리는 등 청년 주거 및 일자리 해결을 위한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청년층 지지율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표심 잡기에 팔을 걷은 모습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비)정상회담’ 토론회에 참석해 “청년주거권은 평범한 청춘들의 기본권”이라며 “1인 가구 중심으로 공동임대주택을 확대해 청년 주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정부의 대부분 정책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탁상공론”이라며 “청와대에 청년수석실을 만들고 실제로 청년수석을 임명해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청년임차융자지원을 확대 실시하고 최저임금을 임기 내에 만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일부 악덕 업주의 이른바 ‘알바비 떼 먹기’ 문제에 대해선 프랜차이즈 본사 엄벌 등의 단호한 조치도 내놨다.

안 후보는 현행 대기업의 60% 수준인 중소기업 청년 임금을 8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정부가 월 50만원씩 2년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던 ‘청년고용보장제’ 공약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5년간 연인원 90만명이지만 실제 도움 받는 인원은 50만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대학들이 곶감 빼먹듯 관행처럼 걷어가는 ‘대학 입학금’ 폐지도 공약했다. 그는 “입학금이 폐지되면 등록금을 올리고 싶은 유혹에 대학이 빠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못 올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