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주변에 베풀고 사셨던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조의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어머니를 떠나 보낸 은명숙 ‘맞춤정장 매니아’ 대표가 조의금 일부를 사회공동복지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은 대표는 “고인이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온 분들에게 자식들의 손을 빌어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는 것이 장례의 의미라고 들었다”면서 “이번 기부는 지역에서 함께 부대끼며 살아온 이웃들에게 어머니가 남기는 따뜻한 인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