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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파머의 생전 인터뷰 "마스터스의 일부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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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파머의 생전 인터뷰 "마스터스의 일부로 남고 싶다"

입력
2017.04.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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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놀드 파머/사진=아놀드 파머 공식 사이트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골프 전설' 고(故) 아놀드 파머가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향해 한 생전 인터뷰가 10일(한국시간) 공개됐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 파머의 인터뷰는 지난해 대회 기간 녹화된 것이다.

1958년부터 2년 간격으로 4차례 그린재킷을 입은 파머는 마스터스의 상징이었다. 2007년부터 마스터스에서 시타를 한 파머는 지난해 어깨 부상 탓에 시타에 나서지 못했지만, 현장을 찾았다.

파머는 "눈물이 날 것 같다.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하고 싶고, 여생에도 대회의 일부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파머는 작년 9월 심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올 해 마스터스 1라운드에선 파머 없이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개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시타를 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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